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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68

[소로스 투자 특강] 경제학에 숨어있는 교묘한 함정을 찾은 귀재

여러 도서관을 다니는 나는 위 2권을 모두 읽었다. (같은 책인지도 모른채... ) 어쩐지 두 번째 읽을 때 똑같은 느낌이 들어서 확인해보니 같은 책이었다. 이 책은 조지 소로스가 경제학을 어떻게 생각하고 바라보는지를 알 수 있는 책이다. 사실 경제학이 궁금해서 공부해본 나 역시 가장 의문이었던 것은 경제학에서 사용하는 전제들이었다. 대표적인 것은 아래와 같다. 모든 인간은 합리적인 선택을 한다고 가정한다. 즉, 자연과학에 있는 공리 처럼 전제를 설정한 후에 이론이 갖춰진 것인데, 문제는 사회과학은 자연과학과 같지 않다는 것이다. 소로스는 이 점을 직시하고 있다. 사회과학(여기서는 경제, 금융)은 왜 자연과학과 같지 않을까? 그 이유는 바로 '사람'에 있다. 자연과학에서 다루는 혹은 진행되는 과정에 있는..

독서/서평 2022.05.31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레이크 구축] 쉬운 빅데이터 흐름 구축 설명서

읽게 된 계기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관련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고자 하는데 하나하나 인터넷을 찾기에는 너무 관련 정보가 없어서 찾다가 발견한 책. 이 책의 목차를 보니 내용들의 목표는 '데이터 레이크'라는 것을 만드는 데 있는데, 이 데이터레이크는 간단하지 않아서 데이터 수집 부터 설명해 나가는 것으로 보였다. 그 과정에서 수집, 적재, 처리 라는 단계가 있는 것을 보고 데이터 파이프라인과 맞겠다 싶어서 읽기로 결정했다. 이 책의 특징 먼저 데이터 레이크가 뭔지 '개념'에 대해 소개하고, 기존에 우리가 아는 저장소(DB) 와는 무슨 차이가 있는지를 비교해 가며 설명해준다. 또한, 데이터 레이크를 만들기 위해 알아 둬야 하는 배치방식,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 이 2가지의 차이와 각 방법별 구축 아키텍처에..

독서/서평 2022.05.27

[데이터 레이크] 데이터 저장의 모든 기술 집약체

읽게 된 계기 데이터와 관련된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문득 Data Warehouse와 Data Lake라는 단어는 많이 보이는데 명확한 구별이 어려웠다. 아무래도 시험관련공부로 접한 내용은 핵심만을 짚어놓았으니까. 그럼에도 처음에는 Lake라는 단어에 끌려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말 그대로 잔잔한 호수를 생각하며 읽었지만, 내용은 정말 유용하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이 책의 특징 데이터레이크에 대해 소개한 책이 몇 없는데, 그 중에 하나. 내용은 전공서적 같은 전문 개념들이 나오는데 반해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체로 이어진다. 그래서 흐름을 이해하기가 용이함. 중간중간 이미지도 있어서 이해하기 어렵지 않다. 간단 내용 정리 데이터 레이크는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게 제공할 데이터를 모아놓는 저장소' 개념으로 사..

독서/서평 2022.05.25

[아파트 값 5차 파동] 집값 파동의 역사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자

우선 이 책은 품절이다. 오래전에 나왔기 때문이다. 제목에서 5차 파동이라는 말을 보면 알 수 있다. 최근의 아파트값 파동은 7차 파동이다. 도서관 가서 빌려 본 책인데, 하도 부동산이 떠들썩 해서 "아예 이참에 부동산에 대해 어느정도 공부하고 정리해 둬야겠다~" 하는생각에 이곳저곳 찾다가 사람들이 입모아 추천하길래 읽은 책이다. 결과는, 굉장히 좋은 책이다. (참고로 나에게 좋은 책이란 정리가 비교적 잘 되거나, 명확한 근거들이 나온다는 것이다.) 집값이라는 하나의 주제에 대해 시간 순서대로 설명해 나가면서 집값이 변화할 때 시대적 환경, 정치적 요인, 경제 상황 등을 하나하나 설명해 나가고 있다. 시작은 굉장히 오래 전 부터 시작한다. 전쟁 이후 첫 아파트가 지어질 무렵 1960년대 부터 집값에 대해..

독서/서평 2022.05.23

[빅데이터 저장 및 분석을 위한 Redis] 레디스를 위한 기초 교재

NoSQL중에 제일 먼저 접한 것이 MongoDB와 Redis다. NoSQL에 대해 이미 어느정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키-값 데이터베이스를 알아둬야겠다 싶어서 공부했다. Redis는 여타 데이터베이스와 다르게 설치가 굉장히 무겁지 않다. 아무래도 메모리 기반이라서 그런지 속도를 빠르게 가져갈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Redis의 CRUD라고 할 수 있는 기본 내용은 이 책으로 공부할 수 있다. 다만, 단점으로는 리스트 타입부분에서 CRUD의 예제로 나온 내용들이 너무 알아보기 어려운 것을 실어놓았다. 꺽쇠가 넘쳐나는 데이터를 예로 보여주는데, 이 부분은 다른 책을 참고했을 정도다. 뒤에 가면 키-값 형태의 데이터 모델링을 위한 몇가지 모델들, 설계방법, Redis의 아키텍처도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 뭐..

독서/서평 2022.05.21

[알고리즘 첫걸음] 파이썬 문법부터 알고리즘으로 넘어가는 기본서

이 책은 카페에서 우연히 댓글을 남기고 당첨되어서 읽게 된 책이다. (감사합니다.) 제목을 잘 살펴보면 '알고리즘 첫걸음'이다. 즉, 기본적인 개념을 쌓을 수 있으리라 추측되는데 본문을 읽고 나니 왜 첫걸음인지 알게 되었다. 흔히 그런 말이 있다.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 이 책은 파이썬 문법 기본을 공부한 후에 파이썬으로 알고리즘을 도전하기 전에 보면 가장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바로 그 점에서 '첫걸음'이라는 제목이 적합한 것이다. 사실 알고리즘을 풀 때는 C++이 가장 널리 사용되는데 실제로 알고리즘풀이 사이트를 확인해 보면 파이썬이 굉장히 많이 쓰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에 들어서 파이썬이 AI및 통계분석으로 각광을 받으며 사용자가 늘어난 것 뿐 아니라 알고리즘에도 파이썬이 적합한 언..

독서/서평 2022.05.20

[프로그래밍 콘테스트 챌린징] 일명 노란책

일명 노란책으로 알려진 책이다. 표면이 딱 노란색이니까 알기 쉽다. 이 책은 아쉽게도 지금은 절판이라 구하기 쉽지 않다. 도서관에서 빌려보는 수밖에... 이 책은 장단점을 고루 가진 책이다. 장점은 포함하는 범위가 굉장히 광범위하다는 것이다. 종만북 2권을 본 정도의 범위를 포함한다. 근데 한 권이다. 이게 또 단점이 된다. 한 권이기 때문에 압축 정도가 굉장하다. 이 책은 C++로 코드가 되어 있어서, 나는 해당 코드를 이해하고 다시 Python으로 구현했었다. (내가 알고리즘을 푸는데 사용하는 언어는 Python이다.) 그 과정에서 C++만의 간결함, 포인터를 쓰는 이유 등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런 책들은 으레 '더 알아보면 좋은 것들' 같은 내용들이 들어있어서 공부한 뒤에 추가로 찾아볼만한..

독서/서평 2022.05.19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지금부터 미리미리 준비해야 할 기후대책

요 근래 탈원전이니 마니 얘기가 많아서 집어 보게 된 환경 관련 도서다. 탈 원전 여부와는 관계 없이 모두들 이 책을 읽어보기를 강하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결론부터 요약해 보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환경 대책을 시작해야 한다. 지금 시작해도 본격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때 까지는 못해도 100년 이상 걸릴 것이다. 책의 앞 부분에 빌게이츠는 우리가 화석연료를 이렇게 다방면으로 사용할 수 있기까지 약 130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소개한다. 즉, 하나의 에너지원을 바꾸는데 100년 이상이 걸리는데, 탈탄소 및 친환경으로 에너지를 변환하는 것은 이보다 더 걸릴 것이 명확하므로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은 탄소배출이 어떤 것에서 발생되는지를 알았다는 것이다. 흔히..

독서/서평 2022.05.18

[자본주의 생존 공략집] 쉽게 풀어 쓴 자본주의 기본 원리

흔히 자본주의라는 용어는 많이 들었지만, 자본주의의 특징이 무엇이고,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잘 모른다. 또한, 지금 자본주의 시대를 살고 있음에도 내가 단순히 돈 버는 것이 자본주의거나, 돈이 곧 자본이라는 정도만 아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이 책은 자본주의에 대해 심도있게 파헤치지는 않지만 자본주의 원리가 무엇이며,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 행동해 나가야 할지를 간략하게 소개한 책이다. 자본주의에서 핵심은 '돈' 같지만, 사실 돈 보다 인간으로써의 LIFE가 중심이다. 돈은 그저 그 LIFE를 영유하기 위한 시간을 줄여주는 용도에 불과한 것이라고 이 책은 설명한다. 또한, 돈은 불행을 회피할 수 있는 일종의 보험같은 존재로써도 동작한다. 즉, 돈만을 위해 출/퇴근 하고 번 돈으로 소비해서 살아나가는 것은 ..

독서/서평 2022.05.16

[한국형 원전 후쿠시마는 없다] 탈원전을 소재로 정치질 하는 책

물리학과 출신으로, 핵물리학을 조금 수강했었던 기억이 있어서 읽게 되었다. 물론, 전공과목을 통해 한국형 원전은 보다 튼튼하다는 점은 미리 알고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은 전문가의 탈을 쓴 선동가의 책이었다. 너무나도 시야가 빈약하다는 것을 몇 장 보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깨달을 수 있었다. 이 책에는 정치적 발언이 서스럼없이 등장한다. 노조, 최저임금, 근무시간, 임시직 등 과거 정권이 만들어놓은 경제 기반을 이용해 복지 정책을 강화하는 데만 열심인 사람들 기술력 자부심 하나만 믿고 복지 정책을 깔보는 저자... 과연 옳은 태도일까? 저자 역시 복지 정책의 혜택을 받는 사람 중에 한명일텐데 말이다. (정작 최저임금, 임시직 등의 제도는 경제 기반이 아직 '완성'된 것도 아니다.) 복지 정책도..

독서/서평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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