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교육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 2 (주의점)

PS.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 경험과 생각에서 나온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앞서 국비 교육을 들을 경우 힘든점 에 대해 정리했었습니다.

2021.08.20 - [프로그래밍/기타] - 국비 교육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 1 (힘든점)

국비 교육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 1 (힘든점)

이어서, 주의할 점을 정리 해 보겠습니다.

 

2. 주의할 점

- 강사

가장 주의해야할, 1순위로 중요한 것은 '강사'를 제대로 만나야 한다는 겁니다.

가르치는 사람이 실력이 별로인데 '강사'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기서 '실력이 별로다'는 판단은 직접 학원이나 교육기관에 가서 강사를 만나보면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교육 신청 전에 반드시 교육 기관에 먼저 방문 하시고,
만일 내가 듣게되는 과목의 강사도 만나보시길 권합니다.

 

한번 교육을 선택 해서 시작해버리면 돌이킬 수 없습니다. 중도포기만 있을 뿐이죠.

따라서, 직무를 바꿀 생각이시라면 시작을 아주 신중하게 하셔야 합니다.

 

이 강사의 중요성을 어떻게 알게 되었냐면, 제가 수업을 듣는 경우 저는 항상 그날 들은 것을 집에가서 이해가 될 때까지 복습을 했었습니다. 물론 노력해도 안 되는 경우도 있었죠.

그런 내용을 정리한 후에 다음날 강사님께 수업 시작 전에 물어봤었습니다.

제 강사님은 수업 시작 전이나 수업 끝난 후에 물어보면 1시간이 됐던, 2시간이 걸리던 상세하게 답변 해 주셨었죠.

 

근데, 바로 옆 강의는 그 누구도 질문을 하지 않았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해당 교육은 네트워크 분야였는데, 강사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대로 해주지도 않을 뿐 더러, 수업이 끝나면 곧바로 퇴근해버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초심자가 수업을 들으면서 가장 어려운 점이 '모르는 내용을 어디서 찾아보거나 할지'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프로그래밍에 어느정도 익숙해지기 전까지, 강사님을 최대한 활용해야 하는데, 그게 안된다면? 아주 거대한 벽에 막힌 셈입니다.

따라서 반드시 강사님 확인을 하시길 권합니다.

 

- 커리큘럼

그 다음으로 주의해야 할 점은, 교육 커리큘럼을 잘 보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교육은 과목명에 'JAVA기반 ~~' 이렇게 시작하는 걸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JAVA기반이라는 말은 곧 JAVA를 배운다는 겁니다.

JAVA를 배워서 웹쪽으로 나갈 사람이었다면, 이 부분은 주의할 점이 아닙니다.

 

그런데, 예를 들어 위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융합 개발자' 과정을 듣고싶다고 하죠.

이 사람은 당연히 '빅데이터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배우고 싶어서 해당 과정을 듣고싶어 할 겁니다.

실제 커리큘럼은 어떨까요?

일부를 발췌해 왔습니다.

뜬금없이 시작부터 JAVA를 배우네요.

단순히 JAVA만 배우는게 아니라, Spring까지 진행하죠?

이 Spring까지의 과정이 아마 80%를 차지할 겁니다.

실제 데이터 분석 및 데이터 처리 같은 교육은 수강하는 학생들이 굉장히 좋아하지 않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왜냐하면, 수학적 지식이 곳곳에 필요하기 때문에 집중도가 굉장히 낮아지곤 했습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JAVA만 80% 진행하고, 나머지 20%만 빅데이터를 배우지만, 빅데이터가 요새 화두니까 빅데이터를 과목명으로 쓴 겁니다. (아예 안 배우는 건 아니니까 문제가 되지 않죠...)

 

이런 낚시를 주의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교육 신청 전에 과목명만 보지 마시고, 커리큘럼을 통해서 각 교육내용별 시간 할당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를 교육기관에 물어봐서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주의할 점이야 사람마다 모두 다르겠지만, 제가 국비교육을 들어 보면서 모든 사람들이 교육과목 선정에 앞서 가장 주의해야할 점 2가지만 뽑았습니다.

이 외에도 내가 보기에 '~한 부분이 괜찮을까?' 하는 의심이 든다면 곧바로 교육기관에 물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