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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한국사 시험 공부 방법 (주관적)

Dibrary 2024. 4. 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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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ibrary입니다.

이번에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이 있었는데, 제 전공 지식 수준이 궁금해서 시험을 한번 봐 보았습니다.
다행히 응시료도 무척이나 쌌답니다.

그 중에, 먼저 한국사 시험에 관해 제가 공부한 방법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뭐 여러 공부 방법들이 있겠지만, 제가 한 방법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시험지입니다. 틀린게 없어서 -0 표시만 했습니다.

 

시험지 뒷장입니다.

 

1. 개념정리를 먼저 했습니다.

우선 저는 한능검을 본지 얼마 안됐어서 기본베이스가 있는 편으로 봐야 합니다.

그 상태에서 처음부터 개념을 정리해 나갔습니다. 

개념을 정리할 때 큰 섹터별로 묶고, 그 사이를 연결해 나갔습니다.

ex) 고조선 및 부여고구려등등 - 삼국 - 통일신라 - 고려 - 조선 - 대한제국 .. 

이렇게 크게 틀을 잡고 각 섹터별로 있는 내용을 무진장 써가면서 외우고, 삼국에서 통일신라로 넘어가는 순간의 사건이나, 고려에서 조선으로 넘어가는 순간의 사건을 외워서 흐름을 연결시켜나갔습니다.

 

 

 

 

2.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개념을 정리한 후에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기출문제집을 보면 특정 개념과 관련된 문제가 많은 파트를 볼 수 있는데,
이 부분을 별도로 체크해두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체크해둔 부분은 암기 수준을 100%에 가깝게 유지하려고 했습니다.

 

기출문제는 유독 '회독'을 많이 해야 한다는 얘기가 많은데 꼭 그런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기출문제 회독을 딱 3번만 했는데, 한 번 할 때 각인이 엄청 잘 된 편이라 많이 안해도 되었었습니다.

그리고, 회독할 때 진짜 안외워지는 개념은 아주 크게 표시를 해 둬서
나중에 빠르게 보더라도 반드시 한 번은 거쳐갈 수 있게 했습니다.

 

 

 

 

3. 강사들의 대비문제, 예상문제, 동형모고를 풀었습니다.

기출문제 회독이 끝났지만 이것만으로 100점이 나올까 하는 걱정이 누구나 있으실 겁니다.

그때, 강사들이 만든 문제들을 풀었습니다.

하나 염두에 두셔야 할 것은 

 

강사들의 문제는 실전과 난이도가 동떨어져있음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기출문제를 풀었을때 95점이나 100점 나오시는 분들이 강사들 문제 풀면 심하면 70까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제가 그랬었으니까요, 처음에 문동균 강사 문제들을 풀다가 강민성, 나명재 강사들의 문제를 풀어봤는데 충격이었죠.
해당 강사들의 문제를 푼 이유는 그냥 무료로 pdf가 제공되어서 풀었던 것입니다.)

이 문제는 기억력이 맛가서 틀린게 많았네요.

 

왜냐하면 강사들은 '대비'용이라는 명목하에 난이도는 신경 안쓰고 '안 나왔던 문제'를 더 많이 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사료도 나올 수 있구나~, 이런 사건도 나올 수 있구나~  하고 복습하듯 하면 됩니다.

 

그리고 풀 때 중요한 키워드나 핵심 문장은 표시를 해 두었습니다.

 


 

저는 개념정리 1달(한능검 공부할 때), 기출문제 푸는데 2주, 강사들 문제 푸는데 2주 이렇게 시간이 들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결국 개념정리하는 시간보다 문제 푸는 시간이 더 많이 걸릴 겁니다. 당연한 것이죠.

 

 

그리고 마지막에 시험 전 1주간은

4. 개념정리만 계속 계속~

다만, 개념이 기출문제에 많이 나온 것이든 아니든 관계없이 해당 책에 있는 모든 글자를 다 살펴보는 복습을 계속했습니다.

공단기의 문동균 강사는 1/4특강을 반복하라고 하는데, 이게 같은 효과입니다.

결국, 시험장에서 그 가물가물한 기억을 가지고 있느냐 아니냐의 싸움이니까요.

 

 


그리고 대망의 시험 당일!

 

시험을 보는 당일에 제가 시험 본 순서는 

  1. 한국사
  2. 전공1+2
  3. 국어
  4. 영어

순서였습니다. 뭐 순서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 한국사를 가장 먼저 볼 겁니다. 
외운게 휘발되기 전에 말이죠.

 

이번 한국사는 좀 쉬운 편이었다고 하더라구요.

안그래도 시험 볼 때 한국사를 다 푸는데 5분가량 걸렸습니다. 
중간에 별표가 있긴 했는데, 2개중에 헷갈린 거라서 사실상 큰 문제가 되진 않았습니다.

한국사에서 시간을 이렇게 땡기면 영어나 국어에서 더 쓸 수 있어서 좋죠.

 

 

 

저는 시험볼 때 아래와 같이 했습니다.

  1. 옳은것, 옳지 않은것 제대로 확인하고 답 고르기
  2. 사료나 지문을 읽을 때 빨리 말고 '정확하게' 한 번만 읽기
  3. 모르면 우선 표시해두고 넘어가기

1번에서 실수해서 틀리면 특히나 뼈아프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2번은 국어와도 관련이 되는데, 여러번 읽을바엔 한 번에 정확히 읽는게 오히려 시간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3번은 어떤 과목이든 해당되는데, 모르는걸 붙잡고 있으면 시간을 버리게 됩니다.

 

 


 

이상으로 제가 한국사 공부하면서 했던 방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실 한국사 과목은 수험생 입장에서 가장 수월하다고 느끼는 과목이라 굳이 이런 글을 참고하지 않아도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래도 좀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제 기억이 사라지기전에 기록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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