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꾸러미/자기계발

영어 독해에 대해 깨달은 점

Dibrary 2024. 3. 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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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ibrary입니다.

저는 흔히 말하는 영포자였어서 영어로 꽤나 오래 고통받고 살았었습니다.

근데, 최근에는 '독해'에 대한 걱정은 체감상 많이 해결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를 잘하는 분들은 세상에 매우 많으시지만,
어딘가 있을 저같은 영포자에게 먼지만큼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제가 깨달은 바를 정리해봅니다.

 


1. 영어 독해 문제의 '유형'은 정해져있다.

저같은 영포자는 그냥 영어만 보면 한숨이 나와서 이런 것을 알 생각 조차 없었었죠. 

근데, 이게 정말 독해에 짐을 반으로 줄여줍니다. 문제가 정해져 있다면 정해진 공부만 하면 되는 것이니까요!

 

예를 들어, 공무원 영어 독해시험을 본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독해 질문 유형이 몇 개나 있을까요? 대개 아래와 같은 문제들 만 계속 나옵니다.

Q. 다음 내용과 일치하는 것은?  // 일치하지 않는 것은?
Q. 다음 글의 주제는?  // 글의 요지는?
Q. 밑줄 친 부분에 들어갈 단어는?  // 들어갈 문장은?
Q. 주어진 문장이 들어갈 위치는? // 어색해서 제거해야 할 문장의 위치는?
Q. 알맞는 글의 순서는? 

진짜인지 궁금하시면 구글에 검색해서 아무 문제나 찾아보시면 됩니다.

정말 저 것 들만 나옵니다. 즉, 저 문제에 대한 글만 나온다는 걸 미리 '인지'하고 있으면 반은 먹고 들어가는 셈입니다.

 

이런 문제 유형을 알기 위해 가장 좋은 것은 기출문제입니다.

 


2. 분명히 내가 읽기 편한 글이 있고, 어려운 글이 있다.

이것을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예로, 저는 물리학 전공자라서인진 몰라도 아래와 같은 글은 정말 아주 편하게 읽혔습니다.

딱 봐도 레이저 원리를 설명하는 게 보이죠? 게다가, 이미 레이저 관련 물리학적 배경지식이 있어서 더 읽기 편했었습니다.

(물론, 배경지식이 있다고 대뜸 설렁설렁 읽으면 절대 안됩니다.)

 

근데, 한편 아래와 같은 문제는 편하게 읽히지는 않았습니다.

이렇게 본인에게 익숙한 지문과 익숙하지 않고 시간이 꽤 많이 소요되는 문제들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걸 알려면 당연히?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겠죠. 

 

 

문제를 그냥 많이 풀기만 하면 될까요? 풀더라도 구조를 파악해야 합니다.


3. 글의 구조가 분명히 있다.

이게 무슨말이냐면, 아무리 짤막한 지문의 글이라고 하더라도, 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설명문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 A 는 좋다.
  • 왜? A는 1, 2, 3에 의해 좋다.
  • 그러나, 최근에 5라는 단점이 보이기 시작한다.
  • 그렇지만, 장점이 더 많기 때문에 A는 좋다.

 

고작 4줄이지만 위 글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보이죠? [A는 좋다] 

문제를 많이 풀고 구조분석을 해 나가시면 이런 구조가 보입니다. 

 

 

실험내용을 또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 과거에는 금이 연성이 좋았다.
  • 근데, 최근 M이라는 물질이 발견되었고, 연성 특성이 더 좋다.
  • 향후 M이 활용될 방안이 무궁무진하다.

 

3줄로 간단히 구성했는데, 위 실험에서는 뭘 어떻게 설명하는지 보이죠?
[M이 금보다 연성이 더 좋다.]

 

 

수능 영어 시험을 보면 걍 3개만 풀고 나머지는 다 찍던 저는 이런 분석을 몇 달간 계속 했습니다.

이런 구조 분석이 어느정도 능숙해 질 만큼까지는 지옥같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고비만 넘기면 과거보다는 편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아마 고등학교때 영어를 능숙하게 하신 분들이라면 '이거 기본 아닌가?' 라고 생각할 겁니다.

근데, 영포자였던 제 입장에서는 그 고작을 깨닫기 까지 굉장히 힘든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머리가 쌩쌩 돌아갈 10대때 깨달았어야 하는데 말이죠 ㅠ.ㅜ

 

무튼, 이 내용을 꼭 인지하고 '나만의 영어 풀이법'을 정립해 나가시면 앞으로 마주할 영어시험에 큰 짐이 줄어들 것입니다.

 

사소할지언정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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