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꾸러미/자격증관련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 (후기)

Dibrary 2023. 12. 1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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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ibrary입니다.

이번에 친구가 한능검을 본다고 하기에 과거에 추억도 회상할 겸 이번에(68회) 한 번 봐봤답니다.

 

물론, 아예 공부를 안 하고 시험을 본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

 

우선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그 전 시험을 본게 너무 오래.. 전이네요 ㅎㅎ
70점만 넘으면 1급을 주던 그 시절에 따고 그 이후엔 잊고 살았죠.

 


한국사능력검정시험과 관련해서는 'N일만 공부해도 가능하다' 뭐 이런 루머들이 돌아다니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제가 공부한 방법을 솔직히 적어보고자 했습니다.

 

우선, 루머는 99% 뻥입니다. 

물론, 가능한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에 천재가 있을 지 모르는거 아닙니까?

근데, 그 0.0001%마냥 희박한 사례를 일반화 하는 것을 믿는건 어리석지않나 싶네요.
(그리고 대부분 자기자랑 목적으로 나불대는게 태반이죠 ㅋㅋ 그냥 자격증인데 뭘 자랑까지하는지...)

결국, 자격증이든 뭐든 '공부'는 밟아야 하는 단계가 있고, 그걸 밟을 때 자신감이 동반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흔히 말하는 '노베이스'는 아니었습니다.

과거 한능검 자격증을 딸 때, 아주 필사적으로 공부했었던 경험덕인지? 에지간해서 큰 사건들 (뭐 거란침략, 몽골침략, 위화도회군 같은..)은 기억을 하고 있는 정도였습니다.

그렇다고 시험을 볼 정도였는가? 그건 아니었습니다.
아주 세세한 것은 기억을 못하고 있었죠. 대표적으로 경제나 '승려'들, 독립운동부분... 이런 복잡한 부분은 거의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이 책으로 공부했습니다. 책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아마 없을거에요.

 


1. 전체 순서를 다시 복기했습니다.

그냥 눈으로 훑는게 아니라, 일일이 써보고 입으로 말해보고, 정리해 놓은 것을 기준으로 흐름을 잡아나갔습니다.

포스트잇이 제가 암기하기 편하게 정리한겁니다.

과거에도 그랬었고, 이번 시험에도 '흐름'을 잡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말 그대로 '암기'죠.

그 시간 흐름별로 큰 흐름 (ex) 신라 - 고려 - 조선전기 - 조선후기 - 개항기 - 일제 - 현대 ) 이렇게 잡고, 여기에 채워넣는다는 개념으로 공부했습니다.

 

2. 중요한 내용을 토대로 자리가 잡히면 문제를 풀어서 '기억 사이사이'를 채워넣습니다.

이게 무슨말이냐면, 예로, A왕, B왕, C왕 뭐 이렇게 있다고 할 때 그 사이에 있었던 사건을 '모두' 외웠을까요? 그건 문제를 풀면 확인이 됩니다. 틀리면 다 외운건 아니라는 얘기죠.

그러면 그걸 추가로 '암기'만 해 주면 됩니다. 기틀은 잡혀있으니 그 사이에 넣는것이죠.

 

3. 기출문제 풀어보기는 필수

저는 기출문제는 딱 5회분만 풀었습니다. 가장 최근 회차부터 5회분이요.

풀어보고 맞고 틀리는건 중요하지 않고, '나왔던 거 중에 또 나오는 거' 있나 잘 생각하면서 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동학농민운동이 5회분 풀었는데 3번 나왔다? 이건 반드시 알아둬야 하는 겁니다.

사실 한국사 능력을 제대로 확인 하자면 한 500문제는 나와야 하지않나 싶은데, 고작 50문제만 나오잖아요? 그래서 나올 수 있는 '중요 부분'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이걸 파악하는 용도로 기출문제를 풀어보는게 좋습니다.

 


틀린것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 시험지나 제가 본 시험지를 보면 아시겠지만, 한국사는 결국 O/X 싸움입니다.

외웠냐 안외웠냐. 안외웠으면 걍 모르는것이 됩니다. 

 

외우는 것을 '나에게 맞게' + '문제 풀때 바로 떠오르게' 하는 것이 중요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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