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서평

[초격차] 세계1위 기업을 만들어 본 리더의 관점

Dibrary 2022. 3. 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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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베스트셀러는 먼저 찾아 읽지 않는데 이 책은 정말 궁금해서 신간 나오자마자 읽어보았다. 물론 처음에는 도서관에서 읽어보았고, 그 후에 회사 생활 하면서 힘들 때 한 번, 그리고 이번에는 아예 구매를 했다.

사실 책을 읽으면서 정리를 해두곤 하는데, 이 책은 정리해둔 내용을 봐도, 책 본문을 봐도 계속 색다른 관점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저자가 직접 자신의 성장 경험을 토대로 작성한 내용이라 그런지, 나 역시도 읽는 순간마다 겪은 경험의 차이로 다르게 보이는 것 같다.

가장 먼저 리더라는 개념의 정리를 해 나간다. 리더는 어떤 업무를 주로 하는지, 리더는 어떤 성향을 가져야 하는지, 어떻게 분류해 바라볼 수 있는지 등등..


제일 첫 부분을 읽음으로써 일개 사원인 나 역시 정말 '따르고 싶은 리더'가 어떤 부류인지를 알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지금 현재 리더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 할 책이 아닌가 싶다. 그저 내 윗사람이라고 취급하던 시야가 한층 체계적으로 바뀌었다고 할 수 있다.

 


그 다음으로 조직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조직은 그저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을 묶어놓은 단순한 단위가 아니다. 조직을 함으로써 회사에 어떤 영향, 결과를 낼 수 있는지를 리더는 끊임없이 고민하고 생각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이 부분에서 진정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조직을 컨트롤 해야 하는데, 컨트롤에 단순히 업무 분담만이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 다음이 바로 이 책의 제목인 '초격차' 내용이 나온다. 격차를 유지하기 위해서 어떤 방식을 유지해야 하고, 삼성은 어땠는지, 저자는 어떻게 했었는지를 설명한다. 아쉽게도 내가 삼성에서 일을 해본 경험이 없어서 완벽하게 동화되는 내용은 아니지만, 지금의 삼성이 되기 위해서 얼마나 리더급이 고심을 했을지에 대한 생각을 엿 볼수 있었다.

특히나, 자기계발을 하는 입장에서 이 초격차에 나온 방법들을 활용해 내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데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마지막으로는 인재라는 제목의 사람을 다루는 방법이 나온다. 신입사원부터 임원진까지 각각의 위치, 업무, 특징에 따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를 풀어낸다. 아직 임원에 가 본적이 없어서 임원 부분은 이상향에 가까운 느낌을 받았지만, 신입사원을 다루는 부분에서는 회사 다니면서 어떤 부분에 초점을 둬야 하는지를 배웠다.


읽으면서 굉장히 새로운 관점, 항상 염두해 둬야 하는 내용을 많이 배웠지만, 한편으로 그 모든 내용이 '회사에 기여'라는 하나의 종속적 초점에 맞춰진 것 같아서 아쉬운 점도 있었다.

다만, 세계에서 내로라 하는 '삼성'이라는 대기업을 지휘해 본 사람의 '노하우' 를 배울 수 있는 정말 아주 귀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단순히 한 번 볼 내용이 아니라 수백번을 넘게 읽어 보게 되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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