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가 주로 IT쪽에 취업을 하기 위해 독학을 시작하면 주로 공부하는 과목은
- 자료구조
- 알고리즘
- 프로그래밍 언어(JAVA 또는 Python)
- 데이터베이스
많이 봐준다고 가정할 때 이 정도에 불과하다.
근데, 실제 컴퓨터공학과나 소프트웨어공학과의 커리큘럼을 보면? 위 4개는 약 100개쯤 되는 전공 중에 일부에 불과하다. 즉, IT계열로 취업을 하고자 컴공 졸업자와 경쟁을 할 때, 기본적인 차이는 전공에서 나온다.
실제로 아무 IT회사에 면접을 보면 전공을 안 물어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들어가기 쉬운 기업은 그만큼 급여의 수준도 쉬운 만큼 준다.
우리가 가고 싶은 IT기업에 가려면 당연히 전공 공부를 해야 한다.
실질적으로 위에 언급되지 않은 여러 과목 중 컴퓨터과학 및 운영체제는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운영체제)
그런데, 비전공자들은 이게 과목으로 있는지 자체를 모르기에 공부를 하지 않고 면접에서 디스크관리나 가상메모리 등등에서 털려버린다.
어떤 것을 공부해야 하는지 알았으니 그럼 어떤 방법, 어떤 책으로 공부할 것인가가 고민이 될 것이다.
바로 이 순간, 위 책을 추천한다. 추천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핵심노트라는 가벼운 구조다.
비단 IT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 전공책은 두께가 상당하다.
하물며 운영체제와 컴퓨터과학 2과목의 전공책은 ... ...
그러나 이 책은 핵심노트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우선 가볍다.
무게가 가볍다고 내용이 빈약한가? 그렇지 않다.
혹시나 싶어 전공책의 목차와 비교해봤을때 부족함은 없었다.
얇기 때문에 비전공자가 접근하기 매우 용이하다.
전공자는 당연히 쉽게 반복해서 볼 수 있기에 기본기를 탄탄하게 하는데 용이하다.
2. 모든 내용에 도식이 들어가있다.
모든 설명에 도식이 들어가있다. 이게 사실 이 책의 가장 강력한 장점이다.
무슨소리냐면, 모든 개념을 이미지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비전공자가 보기에 아주아주 좋다.
책이 얇아서 개념이 많이 압축되어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바로 이 이미지 때문에 오히려 이해하기가 더 용이하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말이 있듯, 글로만 이해하는 것 보다 실제 이미지로 이해하면
이해 수준도 높아지고 해당 지식의 지속시간도 길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전공책을 별도로 공부할 때 일일이 포스트잇으로 내가 이해한 방식을 그려서 온갖 곳에 붙여넣곤 했는데 이 책은 그럴 필요가 없다.
모든 개념마다 도식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얇기 때문에 시험 전, 면접 전 아주 빠르게 회독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각종 시험 대비 학원들에서는 최대한 얇은 책을 내놓고 있다. (필기노트, 판서노트, 정리노트 등)
꼭 그런 '시험' 대비 책만 얇아야 할 이유가 있을까?
IT전공도 이 처럼 얇은 책이 있다.
얇으면서 내용은 모두 들어가 있는 말 그대로 '시험'대비에 출중한 책이 있다.
'독서 > 서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빅데이터 분석기사 실기 - 시나공 (9) | 2024.09.26 |
---|---|
[타이탄의 도구들] 의지를 다잡을 불쏘시개 (0) | 2024.09.19 |
[영어독해 개념이해] 글 구조파악 가이드북 (0) | 2024.02.06 |
망그러진 만화 (0) | 2023.07.17 |
[Data Catalog] 데이터의 활용성을 높이는 첫걸음 (0) | 2022.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