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꾸러미/기본개념

카드 사용의 보이지 않는 함정

Dibrary 2022. 5. 3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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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ibrary입니다.

 

돈 관리를 함에 앞서, 카드를 몇 개 가지고 계신가요?

전 체크카드 2개, 신용카드 1개 그 외에 결제 가능한 카드는 없습니다. 여기서 체크카드는 물론 신용카드도 혜택을 단 1도 받지 않는 용도 입니다.

흔히 이런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돈 모으고 싶으면 카드 만들지 말라.

왜 카드를 만들면 돈을 못 모은다는 뉘앙스로 말을 하는 걸까요?
살펴보겠습니다.

 


1. 체크카드

체크카드는 신용카드보다 절약하는 측면에서 조금 더 유리합니다. (물론, 체크카드도 단점 측면이 있습니다.)

  • 체크카드는 연회비가 나가지 않습니다.
  • 체크카드는 정해진 한도(통장 잔고) 내에서 쓰게 됩니다.

이 2가지가 절약이라는 관점에서 신용카드와 비교해 두드러지는 체크카드의 이점입니다.

 

먼저, 신용카드는 항상 연회비가 나갑니다.

물론, 연회비 만큼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분도 계신데, 그건 사실 극소수에 해당됩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체크카드는 별 무리 없어 보이네요. 다음으로 신용카드를 보겠습니다.

 


2. 신용카드

많이들 알고계시다시피 신용카드도 장, 단점은 있습니다. 문제는 이게 '절약'이라는 관점에서는 죄다 안좋다는 것이죠.

  • 연회비가 있습니다. (쓸데없는 지출)
  • 사용 한도를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계획적 소비가 깨짐)
  • 소액대출을 아주 편히 할 수 있습니다. (이 역시 계획적 소비를 방해함)

 

그리고, 혜택을 받으려면 반드시 '전월실적'이 따라 붙습니다. (안 붙는 카드도 있긴 한데, 100장에 3장 꼴 비율이라 굳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카드를 쓰는 대부분 사람들이 낭비하는 요소가 '혜택' 입니다.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카드 혜택을 꼭 봐야 하는가?"


전월 실적은 대부분 30만원 이상으로 적혀있습니다. 즉, 30만원 이상을 써야 카드의 혜택을 주는 것입니다. 이는 체크카드 역시 마찬가지인 경우가 많습니다.

포인트 적립률을 높여준다던지, 영화관 할인 등등 기타등등

근데 잘 계산해 보면, 해당 혜택을 다 합해도 30만원은 안 됩니다.

그리고, 할인 혜택 등을 받으려면 '소비'를 해야 합니다. 영화관 표를 20000원 어치 사야 8000원 깎아주니까 결국 16000원을 '소비'해야 하는 겁니다.

결국 혜택이 아니라 끊임 없는 소비가 이뤄지게 하는 '상술'인 셈이죠.

 

 

돈을 모으려면 소비 자체를 안하는 것이 생활화 되어야 합니다.

바로 그 측면을 '이익을 보는 것 처럼 착각'하게 만들어서 소비가 이뤄지기 때문에 카드를 아예 만들지 말라고들 하는 것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혜택 싸그리 무시하고, 오로지 '비상' 상황을 대비한 용도로만 딱 1개의 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해당 카드의 사용 내역 역시 4달에 한 번 결제 될까 말까 수준입니다. 

 

요약해보면,

  • 오로지 돈 꺼내고 넣는 용도로만 쓰려고 함.
  • 이외의 용도는 관심 없음.

위 목적만을 가진 분들 + 추가 욕심이나 유혹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음을 확신하는 분들만 카드를 소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돈 쓰는 것도 자신의 자유지만, 그만큼 돈을 못 모으는 것도 선택의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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