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파이썬은 '쉬운 언어'라고 많이 알려져 있다. 지금 유행하는 코딩열풍을 밑에서부터 보면, 초등학교부터 코딩 개념을 가르치는데 블럭 형태의 놀이같은 것이나 혹은 파이썬을 배운다. 그만큼 쉽다는 인식이 많은데 사실 어떤 언어든 '절대치'는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C/C++언어는 초기에 어렵지만 나중에 능숙해지면 초기의 장벽만큼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을 수 있는데, 파이썬은 그 반대로 초기에는 쉬워보이나 나중에 만나는 것들의 장벽이 초기보다 어렵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보기 전에 이미 파이썬의 난이도는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특정 개발 도중에 파이썬을 C++과 연동해야 했었는데, 아주 어려웠었다. C++에서 사용하던 메모리 관리 등을 파이썬에서도 해보니 오히려 C++이 더 쉽게 느껴질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