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어학원 다니면서 회화 위주로 공부했던 게 벌써 몇 년 전이 되었다. 그래도 완전 다 까먹은건 아니라서 어느정도 말은 할 수 있으나, 기억나는 단어가 부족해서 표현에 한계를 느끼곤 했다. 곰곰히 내가 뭘 어려워하는지 생각해보면 단순히 단어를 모르는게 문제가 아니라, 동사와 전치사를 적재적소에 알맞는 의미로 못쓰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그래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물론, 이 책을 보기 전에도 동사 및 전치사에 대해 많은 책들을 살펴보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책들은 결국 '암기'로 귀결되었다. 내 공부방법은 수시로 많이 보고 익히는 것인데, 꾸준히 암기를 해야 하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 바로 이 책이 적합한 책이었다. 정말 책에 수록된 문장이 심플하면서 시제별로도 바꿔서 연습해 볼 수 있고, 수시로 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