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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어학원 다니면서 회화 위주로 공부했던 게 벌써 몇 년 전이 되었다. 그래도 완전 다 까먹은건 아니라서 어느정도 말은 할 수 있으나, 기억나는 단어가 부족해서 표현에 한계를 느끼곤 했다.
곰곰히 내가 뭘 어려워하는지 생각해보면 단순히 단어를 모르는게 문제가 아니라, 동사와 전치사를 적재적소에 알맞는 의미로 못쓰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그래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물론, 이 책을 보기 전에도 동사 및 전치사에 대해 많은 책들을 살펴보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책들은 결국 '암기'로 귀결되었다.
내 공부방법은 수시로 많이 보고 익히는 것인데, 꾸준히 암기를 해야 하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
바로 이 책이 적합한 책이었다. 정말 책에 수록된 문장이 심플하면서 시제별로도 바꿔서 연습해 볼 수 있고, 수시로 말하고 연습하는데 좋은 책이다.
동사만 약 80가지가 나오는데, 각각 동사 마다 예시 표현 문장이 9개 정도 있다.
모두 그냥 동사만 쓰는 게 아니라, 시제별, 동명사, 분사, 부정사 등등으로 쓰인 꼴을 볼 수 있으며, 각 상황별로 말을 계속 해 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단어를 왜 그렇게 써야 하는지가 느껴질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적어도 be, do, have, get 등의 포괄적 의미를 지닌 단어만 돌려막기 하면서 말하는 것 보다 좀 더 상세한 표현이 가능해졌다고 나는 믿는다. (뭐... 믿기 나름이니까..)
아직 완벽하지 않지만, 이 책에 나온 동사 단어만이라도 별 고민 없이 바로 말로 이어질 수 있게 계속 연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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