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도서관을 다니는 나는 위 2권을 모두 읽었다. (같은 책인지도 모른채... ) 어쩐지 두 번째 읽을 때 똑같은 느낌이 들어서 확인해보니 같은 책이었다. 이 책은 조지 소로스가 경제학을 어떻게 생각하고 바라보는지를 알 수 있는 책이다. 사실 경제학이 궁금해서 공부해본 나 역시 가장 의문이었던 것은 경제학에서 사용하는 전제들이었다. 대표적인 것은 아래와 같다. 모든 인간은 합리적인 선택을 한다고 가정한다. 즉, 자연과학에 있는 공리 처럼 전제를 설정한 후에 이론이 갖춰진 것인데, 문제는 사회과학은 자연과학과 같지 않다는 것이다. 소로스는 이 점을 직시하고 있다. 사회과학(여기서는 경제, 금융)은 왜 자연과학과 같지 않을까? 그 이유는 바로 '사람'에 있다. 자연과학에서 다루는 혹은 진행되는 과정에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