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공무원생활

전산직 공무원에 대한 소문의 진위는?

Dibrary 2024. 12. 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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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ibrary입니다.

IT업계의 텃세가 너무 싫어서 결국 저는 공무원이라는 길을 택했습니다.

 

지금은 전산직 뿐 아니라 공무원 전체의 경쟁률이 낮아지고 있는 편 입니다.
그래서 들어가기는 과거보다 훨씬 쉽다고 볼 수 있죠.

그럼에도 공무원 준비를 할 때 걱정된 부분은 시험에만 있지 않았습니다. 

사실 공무원으로 가면 '일찍 들어갔어야 한다', '전문성을 살릴 수 없다', '전산은 무조건 개발한다' 등등 굉장한 공포의 말이 많았는데, 과연 그런지?
제가 직접 겪은 경험을 토대로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1. 전문성을 살릴 수 없다?

비전공자가 전산직 공무원으로 들어가면 전문성을 살릴 수 없다. 이 말은 어느정도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전문성이 없는 사람이 들어왔기에 공무원 조직에서 전문성을 키울만한 열정을 가지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을 테니까요.

그런데, 어느정도 개발을 하다가 공무원으로 들어온 사람이라면 전문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전산직 공무원은 대개 유지보수를 합니다. 

국세청을 예로 들면 홈텍스 시스템 유지보수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유지보수는 개발 1도 안하고 가능한가요? 아니죠?

그러면 전산직 공무원 중에서 성향이 나뉩니다. 

1. 개발을 아예 안 할 것이다.
2. 개발을 할 줄 아니까 점진적으로 내가 개선할 수 있는 건 건드려 나가겠다.

이 중에서 2번에 해당되는 사람이라면 전문성을 유지해 나갈 수 있습니다.

심지어 외부 업체들과 같이 할 수도 있습니다.

 

공무원의 개발언어는 JAVA입니다. 

DB는 필히 다루게 될건데, SQL은 기본입니다.

 


 

2. 전산직은 무조건 개발을 한다?

위에서 미리 답해드렸듯이 선택의 문제입니다.

다만, 인원이 많이 필요한데 현재 인원이 적으면 선택하지 못 할 수 있습니다. 강제로 개발을 하게 되는 것이죠.

 

현재 제가 있는 곳은 개발을 할 지 안 할지 선택할 수 있는 곳에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인원이 굉장히 많고, 그 개발에 대해 맞는지, 틀린지에 대한 판단 및 책임을 지는 위치에 있습니다.

 

자세한 전산직 공무원의 업무는 차후 다시 정리해보겠습니다.

 

 


 

이상으로 간략하게 가장 많이 언급이 되었던 2가지 질문을 실제 일해본 경험 토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이 외에도 실제 전산직 공무원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ps. 지방 전산직은 위에 해당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일반행정으로 분류가 되므로 사실상 잡무를 다 떠맡아도 어쩔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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