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꾸러미/자기계발

공무원 부처 선정 과정

Dibrary 2024. 9. 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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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ibrary입니다.

공무원으로 최종면접까지 다 끝나고 합격한 이후에 그냥 푹 쉬고 싶겠지만, 안심할 수 있는 기간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부처가 정해지지 않았으니까요.

 

물론, 단일 부처인 직렬의 경우는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전산직렬이라면 단일부처가 아니므로 이 부처선정에서도 신경을 좀 써야 합니다.


우선 최종 합격이 다 끝나면 부처에 대한 정보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올라옵니다.

올해의 경우를 한 번 보면

2024년도 국가직 전산직렬

네 이렇게 부처별 TO가 나와있습니다.  생각보다 부처가 굉장히 다양하죠?

부처와 더불어 부처선정 직전에 본인의 '등록번호'가 나와있을 겁니다.

 

등록번호, 내가 생각하는 부처의 선정기준 + 약간의 눈치 = 최종 부처 선정이 됩니다.

 


1. 우선 등록번호가 높을 수록 좋은 경우는 아래와 같습니다.

2024년 국가직 부처별 인재선택기준

등록번호가 높다는 것은 시험성적이 높은 것이므로, 시험성적 반영비율이 가장 높은 부처가 유리합니다.

제가 표시한 교육부를 보면 성적반영이 90%, 자기소개서가 10%죠? 

자기소개서로 뒤집힐 수 있지 않느냐~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한번 보죠

 

자기소개서를 진짜 못쓰는게 아니라면 대부분 '중'을 받는다고 가정하고 '상'과 점수차이는 2점뿐입니다.

즉, 내가 '중'을 받고 나보다 등수 낮은 사람이 '상'을 자기소개서 항목에서 받았다면 내 필기 점수가 그 사람보다 3점은 높아야 합니다.

그래서, 내가 받은 등록번호가 높으면 필기성적에서 자기소개서의 차이를 메울만큼의 차이를 가져갈 수 있기에 유리하다고 한 것입니다.

 


2. 성적 외의 요소가 중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통계청을 보시면 자기소개서 항목 외에 '전공'이라고 보이실겁니다. 

즉, 통계청은 전공을 본다는 의미죠.
내가 성적이 아무리 좋아도? 전공점수의 차이를 메울 정도가 아니라면 한 번 더 다시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통계청의 반영점수를 자세히 보면

 

비전공자라면 전공점수가 10점, 전공자라면 전공점수가 20점이라 여기서 10점의 차이가 발생하네요.

이 10점을 메우기 위한 필기 점수 차이는 자그마치 17점입니다.

즉, 내 등록번호가 굉장히 상위권이고, 하위권 즉 합격선 부근의 점수와 차이가 17점 이상이 나는 경우가 아니라면 비전공자가 통계청을 가기란 쉽지 않을 겁니다.

이런 경우에는 합격자의 점수 분포와 실질적인 내 등수 근처 사람들의 점수를 추측해서 가능성을 짚어봐야합니다.

또한, 이 통계청의 경우 자기소개서까지 점수차이가 5점씩 나므로 굉장히 잘 써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생각보다 내 등록번호를 알고 전체 합격자 점수분포를 알고 난 이후부터는 대략적으로 내가 갈수 있는 부처와 갈수 없는 부처가 정해집니다.

 

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무조건 가고싶은 곳이라는 이유만으로 부처를 선정해서 넣어버리면 미배치자로 떨어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다들 좋은 성적을 토대로 전략적으로 지원하셔서 원하는 부처에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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