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언급되는 독서율 최저 문제
안녕하세요 Dibrary입니다.
올해도 여김없이 독서율이 최저라는 뉴스를 보고 말았습니다.
제가 대학교 다닐 때 부터 언급되던 독서율인데 무슨 사골 우리듯 매년 뉴스가 나오네요.
독서율 역대 최저... 10명 중 6명은 1년에 책 1권도 안 읽는다 [영상]
편집자주 뉴스는 끊임없이 쏟아지고, 이슈는 시시각각 변합니다. '휙'은 최신 이슈를 알기 쉽게 해석하고 유쾌하게 풍자하는 한국일보 기획영상부의 데일리 숏폼 콘텐츠입니다. 하루 1분, '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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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율에 관련한 제 생각을 몇 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1. 독서율을 조사하는 것이 과연 유의미한가?
제가 대학생일때 살면서 가장 책을 많이 읽은 기간으로 생각이 되는데, 이미 이때부터 독서율이 바닥이라는 것은 알 수 있었습니다.
우선 저는 학교 시간표가 끝난 뒤에 놀고 그 중간 공강시간에는 항상 도서관에 갔었습니다.
도서관은 제 상상을 파헤칠 수 있는 굉장히 재미난 놀이터였거든요
근데, 도서관에 가면 항상 사람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사람 많을때는 오로지 시험 전 2주. 딱 이때만 많고 나머지는 솔직히 집 안방처럼 굴러다니면서 봐도 될 정도로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때가 이미 10년도 더 전이니까... 지금은 그때보다 더 낮아지겠죠?
근데 조사를 굳이 계속 하는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2. 독서율 조사를 통해 독서율을 높이고자 하는 걸수도?
긍정적인 목표를 설정해놓고 조사하는 것일거라는 생각은 듭니다만 독서율을 왜 높여야 하는 것일까요?
학창시절을 생각해볼 때 강제로 하라고 하면 더 하기 싫어한 기억이 많지 않나요?
독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책으로부터 정보를 확인하고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재미를 느껴야 하는데
단순히 독서율을 높이기 위해 하는 것들은 어떠한 결과도 내기 어렵지않나 싶습니다.
3. 이제사 문해력문제를 개선해야한다고 느껴서?
저는 이게 가장 유력하다고 느껴지는데... 문제는 문해력이 책을 많이 읽기만 한다고 늘어나는 것도 아니라는 점이죠.
어휘라는 기본 베이스를 바탕으로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문해력이 해결되는데... ...
편한것만 하려는 사람의 습성상 책을 읽기보다
숏츠나 bj방송의 짤막한 댓글 이런거나 보고 끝이기에
독서를 통해 문해력을 높이려는 노력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실 저 개인적으로는 독서율이 낮아지는 점이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책읽는 것을 즐겨하고 1년을 돌아보면 꽤나 많은양을 읽곤 하기 때문이죠.
즉, 단순히 책만 읽는데 이게 제 하나의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 세상이 오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