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서평
[대규모 서비스를 지탱하는 기술] 실제 좌충우돌 실무집
Dibrary
2022. 6. 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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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게 된 계기
작은 개인 프로젝트나 간단한 프로그램만을 만들고 있는 와중에, 나중에 큰 규모를 맞닥뜨리게 될 경우 어떤 방법으로 생각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지 궁금해서.
또한, 본격적으로 제대로 된 효용성 높은 개발을 해 보려면 큰 규모의 회사로 가야 하는데 미리 접함으로써 완충 작용이 될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서.
이 책의 특징
전체적으로 서술체라 읽기가 편하다.
또한, 실제 해당 기업이 초반에는 어떤 환경을 갖추고 시작했으나, 어떤 이유로 지금에 이르게끔 인프라를 키워 나갔는지 시간순서에 맞게 원인-결과 방식으로 글이 진행된다.
주로 데이터의 처리에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으며 하드웨어부터 OS, 전략 등을 하나씩 짚어 나간다.
간단 내용 정리
해당 기업은 처음에 간단한 커뮤니티급 을 예상하고, PC 8대 정도를 사용해서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러나 입소문을 타면서 갑작스레 수요가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들을 하나씩 극복해 나간다.
메모리와 디스크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지연 문제, OS, 캐시 구조를 파악하고 I/O에서 지연을 줄이는 방법,
분산을 고려한 DB 운용 방법, 알고리즘이 왜 필요한지 내용이 순차적으로 나와있으며 저자가 직접 겪은 실화를 토대로 설명이 이뤄진다.
(나에게) 이 책의 장점
1. 정말 실제 데이터가 많은 기업에서 일하는 것 마냥 설명이 되어 있어서 생각을 해보게 해 준다.
2. 원인, 과정, 결과 순서로 소개가 되어 있어서 나름 머리속에서 정리가 잘 된다.
3. 기존의 책에서 배울 수 없었던 부분까지 짚어져 있어서 '실무'에 좀 더 가까운 느낌이 든다.
이 책의 단점
1. 중간마다 [과제]가 있지만, 과제의 해답? 뭔가 바이블? 같은 것은 없다. 그저 각 부분별로 실행해 보면서 확인 하는 정도에 불과하다.
결과
굉장히 만족한 책이다. 물론 직접 데이터량이 풍부한 기업에서 해보는 것 만큼 좋은 건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가장 근접한 대리경험을 해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이 책이 재출간 요청으로 인해 다시 나온것으로 알고있는데 정말 재출간 요청이 지속되었는지 알법하다.
(그 틈을타 중고 책을 8만원 이상으로 올려놓은 사재기꾼들 천지 =_=)
다독해서 저자가 이미 겪었던 실수는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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